
수면 장애는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은 상태가 반복되어 낮 동안의 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입니다.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렘수면행동장애, 일주기리듬 수면-각성장애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 가운데 흔한 형태는 불면증입니다.

수면 장애의 원인은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불면증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 교대근무나 시차처럼 생활 리듬이 흐트러진 상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잠에 대한 걱정이 긴장을 만들어 불면을 오래 끄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카페인, 니코틴, 음주, 늦은 시간의 강한 조명과 스마트폰 사용, 길거나 불규칙한 낮잠도 수면을 방해합니다. 술은 잠드는 데 도움이 되는 듯하지만 새벽에 자주 깨게 만들어요.
수면무호흡증은 잠든 동안 목 안쪽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며 비만이 위험 요인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철 결핍, 임신, 신장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통증, 역류성 식도염, 천식 같은 다른 질환이나 일부 약물도 잠을 방해합니다. 더 구체적인 원인은 잠 못드는 원인: 수면무호흡증, 수면 놀람증, 야간뇨에서 이어 읽을 수 있어요.

불면증은 잠드는 데 오래 걸리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일이 주 3회 이상 3개월 넘게 이어지고 낮 동안 피로, 집중력 저하, 짜증이 따르면 만성 불면 장애로 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 자는 중 숨이 멈추는 모습, 아침 두통, 충분히 자도 낮에 심한 졸림이 특징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저녁이나 밤에 가만히 있을 때 다리가 불편하고 움직이면 나아지는 느낌이 있어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 내용대로 소리를 지르거나 팔다리를 휘두릅니다. 기면증은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이 갑자기 몰려옵니다.

진단은 문진이 중심입니다.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자주 깨는 횟수, 기상 시간, 낮 동안의 졸림과 피로, 카페인·음주·복용 약, 우울과 불안 여부를 묻습니다. 1~2주 정도 수면 일기를 쓰면 수면 시간과 패턴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돼요.
설문지로 졸림 정도나 불면의 정도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렘수면행동장애, 기면증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근육 움직임을 기록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합니다. 기면증은 낮에 짧은 낮잠을 여러 번 자게 하는 반복수면잠복기검사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빈혈, 철 결핍, 통증 질환, 우울증처럼 수면을 해치는 다른 병이 있는지 혈액검사와 진찰로 확인할 때도 있습니다.

치료는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만성 불면증은 약보다 먼저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권합니다. 수면 시간 제한, 잠자리 자극 조절, 수면 위생 교육,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 바로잡기로 이뤄져요.
약물은 증상이 심하거나 인지행동치료만으로 부족할 때 단기간 쓰며, 졸피뎀이나 에스조피클론 같은 수면제, 멜라토닌이 처방되기도 합니다. 종류와 기간, 용량은 의사·약사와 상의해 정합니다. 수면제와 수면 유도 목적의 약은 술과 함께 복용하면 호흡 억제와 졸림이 심해질 수 있어 함께 먹으면 안 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면 수면제와 수면 보조 목적의 약을 임의로 먹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체중 조절, 구강 내 장치, 수면 중 공기를 불어넣는 지속적 양압기를 쓰고 필요하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철 결핍을 교정하고 프라미펙솔이나 가바펜틴 같은 약을 쓰기도 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낮 동안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졸음운전과 업무 사고의 위험이 커집니다. 만성 불면은 우울증, 불안장애와 서로를 악화시키는 관계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수면 부족은 주의력과 학습,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수면제를 장기간 쓰면 내성과 의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다듬어야 효과가 이어집니다. 졸릴 때 잠자리에 들고, 20분 넘게 잠이 오지 않으면 일어나 조명이 약한 곳에서 쉬다가 다시 눕는 방식이 도움이 돼요. 일어나는 시간은 주말에도 크게 바꾸지 않습니다. 낮잠은 짧게 하고 오후 늦은 시간에는 피합니다.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과 TV를 보지 않고,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고 서늘하게 둡니다. 카페인은 오후부터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자는 수면제로 인해 낮 동안의 졸림과 낙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약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가 호흡을 더 억제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에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디펜히드라민 성분의 일반 수면 유도제는 다음 날 졸림이 남을 수 있고 녹내장이나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수면 문제가 3개월 이상 이어지거나 낮 시간의 졸림 때문에 일상생활과 운전에 지장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골이 중 숨이 멈추는 모습을 가족이 본 적이 있다면 신경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잠이 들 때 다리가 불편하거나 자는 중 소리를 지르고 몸을 휘두르는 행동이 반복되면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불안과 우울이 함께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돼요.
진료과는 신경과 병원 찾기나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찾기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수면장애 비대면 진료를 알아볼 수 있어요.
우울감이나 불안이 심해 잠을 이룰 수 없고 스스로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들면 119나 가까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예방의 바탕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낮에 햇빛을 쬐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되 취침 직전의 격한 운동은 피합니다. 저녁에는 카페인, 니코틴, 음주를 줄이고 과식과 늦은 야식도 줄입니다. 잠들기 전 1시간쯤은 조명을 낮추고 스마트폰 대신 이완 활동을 해요.
체중 관리는 수면무호흡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주말에 몰아 자는 습관은 생체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으니 몰아 자는 습관과 건강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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